“삼척 세계 소방방재장비 엑스포 성공

성과보고회 개최

삼척을 소방방재산업 메카 도시로 이끌기 위해 지난 10월 14∼18일까지 닷새동안 삼척시내 엑스포 타운 일원에서 열린 ‘2008 삼척세계소방방재장비 엑스포(SAFEM EXPO)’ 성과 보고회가 4일 삼척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김대수 시장은 “27개국 170여개 업체가 참가한 SAFEM 엑스포는 안전 의식을 일깨우고, 소방방재산업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면서 삼척이 선도 도시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방재연구단지(9만9554㎡)와 산업단지(126만㎡)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특구도시 지정 및 업체 유치를 촉진시켜 성장동력을 새롭게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원중 시의장은 “비지니스 측면에서도 국내·외 참가 기업체들 간에 수출계약을 포함해 모두 120억원의 거래가 성사되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며 “삼척 소방방재산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도움을 환기시킨 것도 큰 소득”이라고 평가했다.

박인용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시·시연,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설문 분석을 실시한 결과 21만2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참가기업 및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최저 78%, 최대 8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에서도 △생산유발효과가 118억8600만원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61억5300만원 △고용유발효과가 264명으로 산정됐다”고 성과를 보고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엑스포 환경미화지원단(단장 우현각 삼척시번영회장), 엑스포시민의식지원단(단장 송영기 새마을지회장) 등 모두 35개 기관·단체 대표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되고, 도 소방본부의 고창호 소방위, 삼척시 백명구·김용민씨 등 5명에게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이 전달되는 등 모두 41명의 유공자가 장관·소방방재청장·도지사·시장 표창을 받았다.

삼척/최동열 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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