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단거리의 유망주 이미연(양구여중)이 제27회 춘계 전국중고 육상경기대회 여중부 100m와 200m에서 각각 우승하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강원체고 정창교와 윤하나도 원반던지기에서 나란히 남여정상을 차지했고 여중부의 김란희(양구여중)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이번대회 원반던지기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강원투척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또한 강원 육상의 산실인 양구여중은 이번대회에서 금3,동1개 등 모두4개의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연은 14,15일 경북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대회 여중100m에서 12초61로 우승을 차지한뒤 200m에서도 25초81로 금메달을 획득, 첫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 원반던지기경기에서 올 종별선수권우승자인 정창교는 지난 종별대회(54m26)보다 다소부진한 53m54로우승을 차지하며 올 전국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또 고교 2년생인 윤하나도 여고부 원반던지기에서 43m05로 지난 종별대회(40m03.3위)보다 무려 3m02를 더 던지는 괴력을 발휘하며 우승, 전국체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김부영(강원체고졸업)의 대를 이을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여중부 원반던지기에서는 김란희(양구여중)가 38m20으로 종별선수권대회(39m43)우승에 이어 올 전국대회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올 전국 소년체전의 금메달을 확실히 예약했다.

트랙경기에서는 강원장거리의 희망인 김은정(상지여종고)이 4분36초53으로 지난 5월초 열린 전국 종별선수권대회(4분34초36)에 이어 또다시 정상에 오르며 국내 최정상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남고100m 1학년 번외경기에서도 조영욱(강원체고)이 11초01로 우승했다.

◇대회 최종전적

△남고원반던지기=①정창교(강원체고)53m53△여고 원반던지기=①윤하나(강원체고)43m05△여중원반던지기=①김란희(양구여중)38m20△여중100m=①이미연(양구여중)12초61△여중200m=①이미연(양구여중)25초81△남고100m1학년 번외경기=①조영욱(강원체고)11초01△여고1천500=①김은정(상지여종고)4분36초53△여중포환던지기=②박상아(홍천여중)14m53△여중창던지기=③최유리(춘천여중)33m62△여중1천500m=③김이슬이(상지여중)4분50초05△남고3천m장애물=③김정규(강원체고)9분34초71△남중포환던지기번외경기=③김대성(춘천후평중)11m54△여중100m허들=③이한나(양구여중)16초21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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