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일여고가 제2회 숭민배 전국여자축구대회결승에 진출하며 대회2연패와 올 전국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지난 원년대회 우승자인 강일여고(교장 나정기.감독 강재순)는 14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대회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선취골을 뽑은 이신정과 2골을 기록한 홍경숙의 활약으로 서울 현대고를 4-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16일 오전10시30분 경기 장호원상고와 정상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이번대회 결승에서 격돌하는 장호원상고는 지난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결승에서 맞붙은 상대로 강일여고가 올들어 2전전승을 기록하고 있어 우승이 유력시 되고있다.

이날 경기에서 강일여고는 전반 25분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이신정이 성공시키며 전반을 1-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들어 맹공을 펼친 강일여고는 후반 20분 상대 하프라인 30m지점에서조영옥이 장거리슛한공이 골문을 흔들며 2번째 골을 획득했고 후반30분과 35분에도 골게터 홍경숙이 상대의 왼쪽을 돌파하며 그대로슈팅, 결승골과 쐐기골을 추가했다. 추격에 나선 현대고는 후반 25분 1골을 만회한뒤 후반35분 페널티킥으로 2번째골을 추가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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