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영랑초교가 제23회 전국초등학교 야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진출, 올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랑초교(교장 김남욱)는 17일 서울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열린 이대회 16강전에서 이병철 곽지훈의 호투속에 정두교의 만루홈런으로 광주 학강초교를 6-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영랑초교는 선발 이병철과 곽지훈(4회)이 이어던지며 학강초교의 강타선을 1점으로 막는 빼어난 투구로 만루홈런을 포함 4타수2안타를 기록한 정두교와 3타수 3안타의 맹타를 과시한 박영재 등의 활약으로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올 2월 소파기전국초교야구대회 4강에 진출했던 영랑초교는 이대회 첫경기(32강전)에서도 인천 숭의초교를 3-1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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