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특별취재반】 도내 유일의 전국 축구 대제전인 제6회 금강대기 전국 중.고축구대회가 25일 오전10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오는 6월1일까지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민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한국축구의 4대 발상지의 하나인 구도 강릉 일원 7개 경기장에서 전국 강호 56개팀(고등부 32팀, 중등부 24팀)이 참가해 최고의 기량을 겨루며 한국학생축구의 진수를 선보인다.

고등부경기는 노암공설운동장(1,2조) 강릉상고운동장(2,4조) 강릉대운동장(5,6조) 강릉농공고운동장(7,8조)에서, 중등부경기는 주문진중(1~3조) 강원도립대(4~6조)에서 예선리그전과 8강전을 펼치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갖는다.

개최지인 강릉시와 강릉지역 기관단체들은 이번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강릉'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중시, 참가선수단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친절과 인정이 넘치는 강릉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회 이틀을 앞둔 23일에는 금강대기 참가팀 선수들이 속속 강릉에 도착, 여장을 풀고 경기장을 찾아 가볍게 몸을 푸는 등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또 일찌감치 강릉에 캠프를 설치한 참가팀들은 서로 실전을 방불케하는 연습경기를 펼치며 상대팀의 전력탐색에 열을 올리는 등 치열한 신경전도 벌이고 있다.

강릉시내 곳곳에는 금강대기를 알리는 현수막과 배너기가 나부끼고 있으며 숙박업소와 식당가에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플래카드 물결로 대회분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또 지역 기관단체들도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강릉에 도착하는 자매선수단에게 환영꽃다발을 증정하고 선전을 당부했으며 향후 응원일정을 협의하는 등 선수단 사기진작과 인심좋은 강릉알리기에 부심하고 있다.

한편 25일 오전10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는 도단위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기관 단체장 대한축구협회회장단과 임원, 도축구협회임원, 선수단,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 도내 유일의 전국축구대제전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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