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여중이 제6회 한국도로공사배 전국여자 종별 축구대회 4강에 진출하며 강원축구의 위력을 과시했다.

경포여중(교장 이승복)은 23일 배제대운동장에서 열린 이대회 여중부예선마지막경기에서 골잡이 박옥경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오산중을 1-0으로 꺾고 2연승,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경포여중은 오산중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해 나갔으나 수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경포여중은 후반6분 예선 첫경기에서 2골을 뽑아낸 스트라이커 박옥경이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천금의 결승골의 성공, 1-0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올 여왕기 3위를 차지한 경포여중은 24일 낮 12시30분 경기 설봉중과 결승진출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친다.

孫健一gison@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