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강원지역 경제발전 대책연합회가 창립됐다.

강원지역 경제발전 대책연합회는 24일 오후 2시 원주가톨릭센터에서 원주, 강릉, 속초, 태백, 홍천, 영월 등 각 지역의 상인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정관을 승인하고 강릉지역 상권보호연합회 申光鎭 회장과 원주지역 시장총연합회 李成浩 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강원지역 경제발전 대책연합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방도시 재래시장 상인들의 경우 재벌의 대형 할인매장 진출 이후 폐업의 고통으로 삶의 의욕을 포기하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지역의 대형 할인매장 진출을 결사반대와 함께 이미 입점중인 대형할인 매장으로부터 상권을 다시 찾을 때까지 힘을 뭉쳐 대항키로 결의했다.

이날 선출된 申光鎭 공동대표는 “대형유통점으로 인해 지역 자금이 외지로 유출되는데 안따까움을 금치 못한다”며 “지역운영자금 활성화를 위해 상권 되찾기 운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춘천지역의 상인들이 빠진 강원지역 경제발전대책 연합회가 창립돼 종전의 강원지역 상권보호연합회는 사실상 해체될 위기를 맞고 있다.

柳志喆 bright@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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