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越】‘동강지역 주민 자율감시단’이 발족돼 본격적인 동강 지키기 활동을 전개한다.

영월 평창 정선군 등 3개 자치단체 주민 30명과 동강보존본부(사무국장 嚴三鎔) 4명 등 34명은 영월댐 건설계획 백지화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동강 탐방객들과 래프팅 동호인들로 동강 훼손이 우려되자 오는 29일 영월읍 삼옥리 섭새 강변에서 ‘동강지역 주민 자율 감시단’을 발족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 감시단은 앞으로 오는 10월말까지 6개월간 동강 일원에서 동강유역 자연환경 훼손 및 환경 오염 행위에 대한 집중적인 감시와 쓰레기 등 불법 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 및 계도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쓰레기 수거 등 자연 정화활동을 벌이고 탐방객 및 래프팅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동강 보존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 감시단에게는 도지사가 발급하는 감시단증과 제복을 비롯해 도비와 군비를 통해 하루 3만원의 활동비가 제공된다.

房基俊 kjba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