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가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규탄을 위해 전국을 돌며 시위를 벌인다.

화제의 커플은 태백시 황지동에서 차량정비를 하는 朴기모씨(37)와 신부가 될 황지여중 영어 교사 孫숙희씨(39).

오는 6월 2일 결혼할 이들 예비 신혼부부는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역을 출발, 양산과 울산 경주 포항 대구 영주 등을 돌며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규탄을 위한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시위를 벌일 계획.

특히 이들은 홍콩과 일본으로 신혼여행을 떠나 일본 문부성, 천황궁에서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시위를 벌일 계획.

朴씨는 “인생의 새 출발점에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일본의 잘못된 역사 교과서를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데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太白/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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