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개회식에 앞서 있은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및 강릉지역 주요 인사들간의 티 타임에서 金진선 도지사는 “금강대기와 같은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는 지역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새삼 강조한뒤 “3개월간의 산불예방 활동에 지친 영동지역에는 활력소”라고 평가.

김병두 교육감도 “금강대기는 강원도 학생 축구 발전의 견인차”라며 “아마 앞으로 한국축구를 이끌어 갈 대들보들은 금강대기를 통해 배출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

이에대해 금강대기 대회장인 안형순 강원도민일보 사장은 “올해로 벌써 6회째를 맞은 금강대기가 이처럼 큰 발전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데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강릉시민들과 도민들의 성원 덕분”이었다고 인사.


◇…오전10시 개막식에 앞서 강릉종합경기장 귀빈실에서 열린 도내 주요 인사들을 맞은 沈起燮강릉시장은 “금강대기는 강원도내에서 단일 축구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강릉의 자랑거리”라고 소개.

沈시장은 이날 강원도와 강릉에 최근 처음 부임해 대회를 처음 관람하게 된 기관장들이 선수단 규모와 화려한 개막식을 화제로 화두를 열자 이해를 돕는다는 차원에서 “지역경기 부양은 물론 관광도시 강릉을 알린다는 차원에서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더욱 참가팀이 늘어 대회 규모가 커지기를 바란다”고 희망을 피력.

기관·단체장들은 “가뭄끝에 걱정을 많이했는데, 금강대기를 앞두고 23일부터 강릉지역에 빗발이 뿌려 다행스러웠다”고 날씨를 화제로 올리기도.




◇…25일 강릉농공고에서 마산공고와 예선 첫 경기를 치른 충주상고 선수단에는 충추가 고향인 강릉경찰서 김태식경위(강릉공항실장)가 전·후반 하프타임 시간을 활용해 음료를 전달하고 고향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해 눈길.

김경위는 “고향 충주를 떠난지 벌써 30년이 넘었지만, 고향의 어린 꿈나무들이 축구 도시 강릉을 찾아온 것이 너무 기뻐 잠시 짬을 내 격려를 했다”며 “예선 리그만 통과한다면 도민회 차원에서 응원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선전을 기원.

충주상고 학부모 조선형씨는 “매년 금강대기에 참가하는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강릉을 찾고있지만, 친절 서비스가 항상 인상적”이라며 “응원외에도 강릉에 오면 그 유명한 동해안 회를 실컷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강조.




◇…중등부 첫 날 경기가 벌어진 강릉 주문진중 운동장에 교도소 경비교도대원들이 자매결연팀 응원을 위해 흥겨운 사물놀이로 열띤 응원을 펼쳐 눈길.

강릉교도소 경비교도대 소속 李태현소대장(45)과 1소대 대원 10명은 25일 오전 11시30분 주문진중 운동장에서 열리는 자매결연 팀 원주 학성중 경기를 맞아 음료를 전달하고 운동장 한 켠에서 북과 징, 꽹과리를 동원해 힘찬 응원을 펼치며 선전을 기원.

李소대장은 “응원팀이 경기에 져 아쉽지만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며 “자매결연한 팀이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예선과 본선 모든 경기에 응원을 나설 것”이라고 다짐.


◇…심기섭 강릉시장은 금강대기 첫날인 25일 오후7시 대회 임원과 심판진, 전국에서 강릉을 찾은 각 학교 감독 등 120명을 강릉시내 한정식집인 임영관으로 초청, 만찬을 베풀고 강릉에서 개최되는 금강대기에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

심시장은 이날 만찬에서 “혹은 대관령을 넘고, 또 혹은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천리 원정길을 마다않고 강릉으로 달려온 선수들을 1년만에 다시 만나 너무 반갑고, 사랑스럽다”며 “강릉시는 오는 6월1일 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릴때까지 강릉에 체류하는 손님들을 한가족처럼 보살피겠다”고 환영 인사를 해 큰 박수를 받기도.

강원도민일보 안형순사장은 “6회째가 되다보니 벌써 눈에 익은 임원과 심판, 감독들이 많아 더 반갑다”고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

이에대해 각 학교 감독들은 “주최지 강릉의 친절을 잊지못해 매년 봄 5월만되면 강릉행 금강대기 날짜가 학수고대 기다려진다”고 화답.


◇…25일 개막 휘슬을 울린 금강대기에는 일정 때문에 미처 참석을 하지 못한 주요 인사들이 화분이나 화환, 축전을 보내와 6회째를 맞은 금강대기에 거는 기대를 반영.

채수철 춘천지검 검사장과 실뱅 가르노 라파즈한라시멘트(주) 대표이사가 대회의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화분을 보내온 것을 비롯, 최연희 국회의원(한나라당 도지부위원장)과 한달선 한림대총장이 축하 화분을 보내와 꿈나무 축구 제전을 성원.

또 최돈웅 국회의원이 “금강대기 전국 중·고축구대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온 것을 비롯 최연희국회의원과 임경순 양구군수, 전낙락인제경찰서장이 축전으로 이심전심의 기원을 전달.

江陵/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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