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으로 금강대기 정상에 도전하겠습니다."

강원축구의 1,2년생을 주축으로 전국강호들이 총출동한 이번 금강대기 전국 중고 축구대회 8강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송광환 원주공고 감독(37)은 "주전들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과 심대옥교장, 이현수 원주공고후원회장등 교직원, 학부모 등의 적극적인 성원에 감사하다"며 "좋은 성적으로 이에 보답하겠다"며 30일 동북고와의 4강 진출전에 필승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1월부터 원주공고 사령탑을 맡고 있는 송감독은 "문경민 김형균이 경고누적으로 8강전에 출전할수 없어 다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1,2년생으로 패기와 투지를 동북고를 꺾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원주공고선수들이 체력만큼은 어느팀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송감독은 "탄탄한 조직력과 최문형과 남창현의 속공플레이로 4강관문을 통과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거제고와 연세대 프로축구 대우, 전남에서 236경기에 출전한 경력을 갖고 있는 송감독은 지난해 원주공고 감독에 부임한후 백록기 4강진출이라는 성적을 올리며 원주공고를 새로운 축구명문으로 키워가고 있다.

<江陵=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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