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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또 이변ㆍㆍㆍ 신흥강호 ′재편′

2001년 06월 01일 금요일


【江陵=특별취재반】구도 강릉이 원주공고 돌풍에 휩싸이고 있다.

원주공고(교장 심대옥)는 강원도민일보사 주최로 열린 제6회 금강대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전통의 강호 동북고를 격침시키며 4강에 오르는 대회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올 진주MBC 전국축구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동북고를 꺾은 원주공고는 이로써 금강대기에서 처음으로 4강에 진입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기대를 모았던 강릉상고는 마산공고에 0-1로 분패, 4강진출에 실패했다.

또 안양공고와 동대부고도 영등포공고와 태성고를 각각 3-2, 2-1로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중등부에서는 세일중이 지난해 우승팀인 토월중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목포제일중도 남대문중을 2-0으로 잡고 4강에 합류했다. 또 중동중과 안양중도 4강에 진출하며 정상정복을 노리게 됐다.

이로써 이번대회 고등부는 마산공고-동대부고, 원주공고-안양공고가 결승진출을 놓고 31일 종합경기장에서 자웅을 겨룬다. 또 중등부도 세일중-목포제일중, 안양중-중동중이 4강전을 펼친다.

■ 고등부

▲원주공고 0 (5 승부차지 4) 0 동북고

원주공고는 30일 노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고 8강전에서 중앙수비수 경병관과 김순관의 철벽수비로 강호 동북고의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차기 승리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원주공고는 경고누적으로 김형균과 문경민이 결장, 1학년생을 투입하는 어려움속에서도 전 선수들이 투지로 4강의 기적을 일궈냈다.

원주공고는 이날 동북고의 파상공격을 골키퍼 박혁진의 선방 등 전 선수들이 육탄수비로 막아내며 전후반을 득점없이 0-0으로 끝냈다.

승부차지에 들어간 원주공고는 1번키커인 김순관의 슈팅이 박준상의 선방에 막혀 승기를 놓치는듯 했으나 동북의 3번키커 김태현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나오는 불운으르 3-3으로 팽팽히 맞섰다. 4-4로 맞선 상황에서 동북고의 6번키커 이동원의 슈팅이 또다시 크로스바를 맞고나오면서 승기를 잡은 원주공고는 마지막키커 송영진이 정확히 골문구석으로 강하게 차넣으며 2시간여의 대혈전을 마무리했다.

▲안양공고 3-2 영등포공고

안양공고는 8강전에서 2골을 뽑은 김선우의 맹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영등포공고를 3-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올전국대회 첫 4강에 오른 안양공고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18분 조영수의 어시스트를 뛰어들던 김근섭이 오른발로 강슛,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안양공고는 후반 19분에도 문전혼전중 김선우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26분에도 송영민의 센터링을 장신스트라이커 김선우가 뛰어들며 멋지게 헤딩슛, 영등포공고 골문에 ?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격에 나선 영등포공고는 후반31분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송성효가 득점하며 추격전에 나선후 31분에도 곽현수가 추가골을 넣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산공고 1-0 강릉상고

올 고교축구 최정상팀으로 평가받고 있는 마산공고는 일진일퇴의 접전끝에 송선명의 선취골을 끝까지 지켜 관록의 강릉상고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강릉상고는 여러차례의 득점기회를 골결정력 부족으로 살리지 못하고 패배를 자초했다.

마산공고와 강릉상고는 밀고 밀리는 공방속에 득점을 올리지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비겼다. 후반들어 마산공고는 후반8분 게임메이커 김수형의 센터링을 송선형이 그대로 강슛,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반격에 나선 강릉상고는 최영남과 임광열의 맹공이 마산공고 골키퍼 이성엽에 막히면서 0-1로 석패, 4강문턱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동대부고 2-1 태성고

전통의 강호 동대부고가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이후선의 활약으로 신예 태성고를 2-1로 꺾고 올 처음으로 전국대회 4강에 안착했다.

이날 경기에서 동대부고는 전반10분 이후선이 선취골을 뽑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는듯 했으나 태성고의 음원식에 동점골을 내주며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들어 총공격에 나선 동대부고는 후반25분 김종오가 4강진출을 알리는 천금의 결승골을 터뜨리며 태성고의 돌풍을 잠재웠다.

동대부고의 이후선은 이번대회에서 5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부상했다.

■ 중등부

▲목포제일중2-0 남대문중

신예 목포제일중이 이번 금강대기중등부에서 최대돌풍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목포제일중은 30일 주문진중에서 열린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윤평익의 원맨쇼에 힘입어 강호 남대문중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 목포제일중은 전반을 0-0으로 득점없이 끝낸뒤 후반 9분 박규호의 어시스트를 윤평익이 골과 연결하며 선취점을 올린뒤 후반30분에도 윤평익이 김정오의 패스를 받아 치고들어가며 강슛, 상대골문을 흔들며 2-0완승을 거뒀다.

▲세일중 2-0 토월중

원년대회 준우승팀인 세일중이 지난 대회우승자인 토월중을 꺾는 파란을 연출하며 이번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세일중은 이날 경기에서 1골씩 기록한 이승수와 신영록의 눈부신활약으로 토월중의 2연패의꿈을 저지했다.

세일중은 전반을 득점없이 끝낸뒤 후반 28분 이강욱의 프리킥을 이승수가 헤딩슛으로 첫골을 뽑은뒤 31분에도 신영록이 상대수비수를 제치고 단독드리볼로 치고들어가며 강한 왼발슛, 네트를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안양중 2 (4 승부차기3) 2 구산중

안양중은 이날 주문진중에서 열린 구산중과의 8강전에서 2골씩 주고받는 전접을 벌였으나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끝에 4-3으로 신승, 4강에 합류했다.

이날경기에서 안양중은 전반8분과 25분에 한욱에 잇따라 2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1분과 25분에 이석훈이 거푸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2-2동점을 만들며 후반을 마쳤다. 사기가 오른 안양중은 승부차기에 들어가 자신감 넘치는 슛팅으로 4-3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중동중 3-1 현대중

지난해 이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는 중동중이 강호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4강에 사뿐히 올라섰다.

중동중은 이날 열린 경기에서 1득점과 1어시스트를 기록한 백승민의 수훈으로 강호 현대중을 3-1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에서 중동중은 전반 12분 현대중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얻은뒤 전반14분 백승민의 센터링을 김자운이 골과연결,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들어서도 중동중은 6분께 백승민이 추가골을 터드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반격에 나선 중동중은 후반20분 안종호의 헤딩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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