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팬들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에서 프랑스의 우승가능성을 가장 높게 꼽았다.

축구 월간지인 베스트일레븐이 5월1일부터 29일까지 전문가 59명을 포함한 1천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6월호에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컨페드컵의 우승자를 꼽으라는 질문에 48.5%에 해당하는 942명이 프랑스라고 대답, 예상우승후보 1위에 올랐다.

한국은 621표(32%)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브라질(211명), 카메룬(74명), 일본(35명), 멕시코(28명), 호주(23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해설위원, 축구기자 등 전문가들은 이 질문에 무려 91.5%인 54명이 프랑스의 우승을 점쳤고 나머지 5명은 카메룬을 꼽았다.

이같은 조사에 대해 베스트일레븐은 "프랑스가 '98월드컵에 이어 유로2000을 제패하고 FIFA랭킹에서 브라질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선 것 등이 많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 잡지는 컨페드컵에 출전하는 8개국의 전력분석과 함께 선수명단, 스타플레이어, 일본 축구전문지 사커매거진의 호조 사토시 기자 특별기고, 2002월드컵의 훌리건 문제에 대한 특집 등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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