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공고 송광환 감독

"조직력과 패기로 금강대기 결승에 오르겠다."

금강대기 최대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원주공고는 1,2년생을 주축한 열악한 선수층에도 불구하고 조직력과 팀워크로 전국정상급의 강호들을 연파하며 4강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4강의 주역인 송광환 원주공고 감독(37)은 "한경기 한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수들이 기대이상으로 열심히 싸워주고 있는데다 팀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승진출도 노려볼만하다"고 정상도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원주공고는 경병관 김순관을 중심으로한 수비에 역점을 둔 3-5-2포메이션을 구사하고 있으며 문경민 송영진 투톱의 속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여기에 게임메이커 최문형과 남창현의 패싱과 공간돌파로 안양공고의 허점을 노리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8강전에 결장했던 김형균과 문경민이 준결승전에는 다시 출전이 가능한데다 선수들의 사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어 안양공고의 김선우의 고공공격을 중앙에서 미리차단해 역습을 노린다면 승산이 있다"고 필승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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