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공고 김종필 감독

"김선우-조진수의 고공플레이를 앞세워 금강대기 정상을 재탈환한다."

이번대회 19골을 터트리며 놀라운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안양공고는 라이벌 영등포공고를 접전끝에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 3년만에 금강대기 정상탈환에 호기를 맞고 있다. 올 전국무대 첫 4강에 오른 안양공고 김종필감독은 이번 금강대기를 통해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겠다며 정상탈환의 강한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3-5-2시스템의 공격축구를 구사하고 있는 안양공고는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수비보완이 결승진출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감독은 "시즌 초반 수비불안으로 여러차례 다 이긴경기를 놓치곤했다"면서 "이제 어느정도 수비가 안정을 찾고 있고 고교 최장신 스트라이커인 김선우와 준족 조진수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원주공고와 멋진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안양공고는 특히 김선우는 영등포공고와의 8강전에서 2골을 뽑는 등 이번대회에서 5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력을 보이며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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