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공고 이흥실감독

“고교랭킹 1, 2위를 다투는 게임메이커 김동희 선수를 중심으로 지난 98년 금강대기에서 준우승의 한을 풀겠습니다”

난적 강릉상고를 1: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한 마산공고 이흥실 감독은 3-5-2 시스템으로 허리를 강화해 기습공격으로 경기의 실마리를 풀겠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MBC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세를 몰아 금강대기까지 품에 안아 2관왕을 노리는 마산공고는 김동희선수를 중심으로 박상규, 김수영, 김인호 선수를 공격 일선에 배치시켜 동대부고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결승에 오르겠다는 포부.

이감독은 특히 금강대기에서 98년 준우승을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 매년 강호 강릉상고에게 덜미가 잡혀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으나 이번에 8강전에서 강릉상고를 물리쳐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감독은 “계속되는 경기로 선수들의 심신이 피로해 있지만 정신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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