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기 4강이 가려진 30일까지 예선 본선 5경기를 치르면서 4경기에서 연속 5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한 특급 ‘골잡이’가 화제다.

30일 8강전에서 태성고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동대부고의 이후선선수(18).

이군은 지난25일 금강대기 개막 이후 광운전자공고와의 첫경기중 1-1 무승부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골사냥에 나서 통진종고와의 세번째 경기에서 두골을 거푸 성공시키고, 춘천고와의 16강전에서도 결승골로 팀 8강행을 견인.

30일 태성고와의 8강전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이군은 선취골을 작렬시켜 동대부고가 2-1로 4강행 승리를 낚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키 1m83에 몸무게 72㎏의 팔등신 체격에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잘 다져져 있으며 골을 낚는 천부적인 감각에 개인기까지 갖췄다는 평가.

이군은 “중학교 3학년때부터 금강대기에 출전한데다 지난 겨울에는 대회 출전을 위해 강릉에서 전지훈련을 해 강릉이 원정경기라는 느낌이 안든다”며 “축구 열기가 어느곳보다 높은 강릉 금강대기에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江陵/朴賢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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