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체육꿈나무들의 대축제인 제30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일 오전 10시 부산구덕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 4일간에 돌입한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아래 열리는 부산일원에서 열리는 이번체전은 전국16개 시도에서 1만2천여명의 초중학교 선수들이 참가, 29개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걸쳐 4일간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고의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금 35, 은 22, 동 34개를 획득하며 메달순위 종합순위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한 강원도선수단은 이번체전에 임원 203명, 선수 691명 등 894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40, 은 24, 동34개 등 98개의 메달획득과 함께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1일 결단식을 갖고 장도에 오른 도선수단은 1일 종목별로 경기장을 찾아 마무리훈련을 하는 등 필승의지를 다졌다.

한편 강원도선수단은 1일 사전경기로 열린 핸드볼, 축구, 조정에서 선전하며 종합 3위수상에 청신호를 밝게했다.

이날 벌어진 핸드볼경기에서 남초부의 삼척초교는 한수위의 기량으로 경북 선산초교 23-17로 누르고 본선2회전에 진출했고 남중부의 원주 평원중도 충북 진천중을 21-18로 꺾으며 서전을 장식했다. 그러나 황지여중은 접전끝에 전남 무안북중에 21-23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또 조정경기에서는 화천중의 지유민이 싱글스컬에서 1위로 예선을 통과, 메달전망을 밝게해줬다. 또 축구경기에서는 강릉노암초교가 전남하순초교를 2-1로 누르고 2회전에 올랐으나 동해 묵호중은 전북이리동중과 1-1로 비긴후 승부차기끝에 3-4로 분패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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