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공고가 3년전의 패배를 설욕하며 금강대기정상에 우뚝섰다.

마산공고(교장 나판희)는 1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6회 금강대기 전국중고축구대회에서 지난 98년 제3회 금강대기 결승전에서 3-2로 패했던 안양공고를 맞아 시종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2-1로 완승, 3년전의 치욕을 깨끗히 청산했다. 금강대기 첫패권의 영예를 안은 마산공고는 올 대구MBC배 문화관광부장관기우승으로 올전국대회2관왕의 영예도 함께거머줬다.

74년 팀을 창단한 마산공고는 국가대표출신인 이흥실감독의 지도아래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한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축구 명문으로 99년 청룡기와 지난해 부산MBC 전국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전국 정상권의 유지하고 있다.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3-5-2 시스템의 템포축구를 선보이고 있는 마산공고는 2차례의 승부차기와 강릉상고와의 대혈전등 여려차례의 고비를 넘기며 정상에 올라 우승의 감격을 배가시켰다.

이흥실감독없이 결승을 승리로 이끈 황정규코치는 "이번우승은 체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정신력과 투지로 일군 개가"라면서 "금강대기는 전국어느대회보다 공정하게 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이름이 높다면서 내년에도 정상을 지키기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단장=나판희교장△부장=권상욱△감독=이흥실△코치=황정규△선수=이성엽 김화준 추성학 김인호 강병모 김판수 김동희 박상규 김지우 김수형 박주성 김진일 고현철 남기성 김응준 오똑이 박동영 임명구 김재한 전성일 염정벽 김창준 장지훈 이승헌 송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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