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강일여고가 청학기를 품에 안으며 대회 2연패와 올해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 여자축구 전국 최강을 재확인했다.

강릉 강일여고는 18일 오후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속개된 청학기 전국 여자 중·고교 축구대회 고등부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약체 계성산업정보고를 맞아 3-0으로 완승, 대회 4전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원년 우승이후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룬 강일여고는 올해 출전한 전국대회 3연속 우승의 대기록과 함께 최우수 선수상과 득점·도움·골키퍼·감독상 등 개인상까지 휩쓸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강릉 경포여중은 이날 오전11시부터 열린 결승전에서 강일여고와 함께 청학기 동반 우승을 노렸으나 강호 가정여중에게 전반 2분과 30분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전반을 마친 뒤 후반7분 19번 김경자(DF·2년)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전력차를 극복치 못하고 결국 1-2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고등부 시상내역

◇단체상 △우승=강일여고 △준우승=오산여자정보고 △3위=인천디자인고 △페어플레이상=계성산업정보고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신귀영(강일여고) △우수선수상=조연영(오산여자정보고) △득점상=홍경숙(강일여고) △도움상=최해란(강일여고) △골키퍼상=박지영(강일여고) △수비상=김은영(오산여자정보고) △감투상=이신정(강일여고) △감독상=강재순(강일여고) △심판상=홍택희

◆중등부 시상내역

◇단체상 △우승=가정여중 △준우승=경포여중 △공동3위=안양부흥중·충주예성여중 △페어플레이상=오산여중

◇개인상 △최우수선수상=안서진(가정여중) △우수선수상=박옥경(경포여중) △득점상=박은정(충주예성여중) △도움상=방아랑(설봉중) △골키퍼상=최미연(경포여중) △수비상=이현주(가정여중) △감투상=왕다빈(경포여중) △감독·코치상=김길수·신용호(가정여중) △심판상=김은희

李振錫 jsle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