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와 동해 광희고, 강릉여고가 제7회 르메이에르기 전국 남녀 중고배구 대회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정상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속초고는 대회첫날인 20일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고 E조 예선에서 단신센터 임영일(175cm)의 맹활약으로 강호 인하부고를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동해 광희고도 이날 남고부 F조예선 첫경기에서 최학현 이재규의 좌우공격이 위력을 발휘하며 마산 중앙중을 3-0(25-16 25-20 25-14)으로 일축하고 첫승을 따냈다.

강릉여고는 동해초등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A조예선전에서 남지연 권현숙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 서문여고를 3-1로 꺾고 귀중한 첫 승을 올렸다.

묵호중체육관에서 열린 중등부경기에서는 남중부의 삼척 도계중이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성지중을 2-0으로 완파했고 여중부의 북원여중도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수일여중을 2-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남중부의 설악중은 구운중에 0-2로 져 1패를 안았다.

한편 이날 오후3시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대한배구협회 한국중고연맹 신장용부회장을 비롯, 도배구협회 김효명 부회장, 최영한 동해시배구협회장 등 배구협회 관계자와 김원하 도교육위 의장, 이방웅 동해시장대행, 최한식 동해시의회 의장, 박융길 동해경찰서장, 최진완 동해교육장, 김홍걸 농협동해시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학생들이 대거 참석, 대회개최를 축하했다.

◇첫날 전적(21일)

▲남고부

△수 성 고 0-3 송 림 고

△경북체고 3-0 경북사대

△옥 천 고 2-3 동 성 고

△광 희 고 3-0 마산중앙

△대전중앙 0-3 현 일 고

△속 초 고 3-2 인하부고

▲여고부

△강릉여고 3-1 서문여고

△청란여고 3-2 경남여고

△마산제일 3-1 선명여고

△중앙여고 3-0 은혜여종

△제천여고 0-3 세화여고

▲남중부

△구 운 중 2-0 설 악 중

△성 지 중 0-2 도 계 중

△송 림 중 0-2 함 안 중

△본 오 중 0-2 문 일 중

△송 산 중 0-2 경북사대

▲여중부

△수일여중 0-2 북원여중

△일신여중 2-0 경남여중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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