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가 20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제45회 청룡기 전국 중고축구대회 예선 두번째경기에서 손민수의 활약으로 강호 경신고를 2-1로 꺾고 첫승을 올렸다.

경남공고 텃새에 밀려 1패를 안은 춘천고는 이날 경신고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비긴뒤 후반 10분 손민수가 상대 미드필드 중앙 20m지점에서 중거리슛한 공이 골문을 가르며 선취골을 뽑았다. 사기가 오른 춘천고는 일방적인 공격속에 후반20분에도 경신고의 골문에서 혼전중 상대수비수의 자책골로 1점을 더 보태 승리를 굳혔다. 경신고는 후반32분께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춘천고는 21일 경신고와 경남공고의 경기결과에 따른 본선진출이 가려지게 됐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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