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FIFA랭킹이 11계단이나 치솟아 한국을 앞질렀고 프랑스는 2위 브라질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 홈페이지(www.fifa.com)에 발표한 6월의 FIFA랭킹에서 일본은 컨페더레이션스컵 준우승에 힘입어 지난달(44위)에 비해 11계단 오른 33위를 차지해 2계단 상승에 그친 한국(37위)을 추월했다.

일본과 함께 호주의 약진도 돋보였다.

컨페드컵 예선과 3.4위전에서 각각 프랑스와 브라질을 꺾은 호주는 연간 최대폭인 18계단 상승한 50위에 랭크돼 99년 2월 이후 2년4개월만에 `톱 50'에 복귀했다.

반면 컨페드컵에서 예선 탈락한 멕시코(15위)와 카메룬(38위)은 각각 2계단과 1계단이 떨어졌다.

특히 지난달 프랑스에 랭킹 1위를 내준 브라질은 포인트 격차가 2점에서 22점으로 벌어져 당분간 1위 복귀가 어려운 것은 물론 3위 아르헨티나에 25점차로 쫓겨 2위 자리까지 위협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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