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선(묵호고)이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개인단식에서 전국최강 제천여고선수들을 연파하며 우승, 여고정구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배봉선은 29일 제주 연정정구장에서 열린 여고단식에서 정윤정(제천여고)과 신선미(제천여고)를 각각 3-0, 3-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배봉선은 박지영(제천여고)마저 3-1로 잠재우며 강원정구의 저력을 맘껏 과시했다.

고교 2년생인 배봉선은 올 장원배전국정구대회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대회에서도 우승, 한국여자정구의 차세대주자로 급부상했다.

한편 봉의고의 남미애-이묘희조가 이대회 여고부 개인 복식결승에서 접전끝에 제천여고의 이명화-이명선조에 2-4로 분패, 첫 우승의 축배를 다음 대회로 미뤄야만 했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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