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소연(춘천 가산초등학교 2)
어느 날 봉선화에 꽃봉오리가 맺혔다.
전에 봉선화를 바라보며 ‘누가 빨리 크나’ 마음속으로 봉선화와 시합을 했는데 내가 진 것 같았다.
‘벌써 꽃봉오리가 맺혔으니 조금만 더 있으면 꽃이 피겠지?’하는 생각을 하니까 시합에서 졌다는 사실이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다.
봉선화에 꽃봉오리가 맺힌것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친구들도 마찬가지 인지 봉선화 꽃봉오리를 마냥 바라보았다.
봉선화 꽃봉오리는 참 예쁘고 신기하기만 했다.
‘꽃이 피면 얼마나 더 예쁠까?’
봉선화 꽃이 활짝 피면 예쁜 봉선화 꽃으로 손톱에 나도 예쁘게 봉선화 물을 들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