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부초교와 춘천중이 제56회 전국남여 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춘천남부초교는 대회첫날인 10일 제주에서 열린 이대회 남초부 예선첫경기에서 최장신센터 박희영(173㎝)의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성남초교를 52-37로 대파, 첫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남부초교는 박희영(12점)이 골밑을 장악하고 '재간둥이' 박노용(14점)의 중거리 슛이 폭발하며 전반을 30-14로 크게 앞서나갔다. 남부초교는 후반들어 2진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성남초교를 52-37로 가볍게 승리를 따냈다.

도내팀끼리 맞붙은 남중부예선에서는 춘천중이 정한호-이인식-박정호의 활약으로 원주중을 54-37로 누르고 본선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남초부의 원주 단구초교는 이날 서울 삼광초교와의 예선 첫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막판 고비를 넘지못하고 35-40으로 역전패, 아쉬움을 남겼다.

또 여고부의 춘천여고도 오상여고에 65-71로 아깝게 역전패, 1패를 안았다.

孫健一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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