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州】지역 미술축전에서 생태미술, 민간미술이란 새로운 문화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숲과 마을 미술축전 위원회’는 지난 26일 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원주시 문막읍 취병리 일명 진밭마을에서 오는 8월 15일까지 자연과 어우러지는 미술축전을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숲과 마을 미술축전위원회는 문막읍 취병리 진밭마을에서 마을 주민이 중심이 돼 먹거리와 농산물 직거래장을 준비, 관광객을 맞이하고 이 시대의 젊은 미술인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생태공동체 문화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오는 3, 4일 이틀동안은 길놀이, 장승별신제, 몸짓마당, 다함께 노래자랑의 열림마당을 열고 4일부터 15일까지는 어린이 미술대회, 모닥불 축제 등의 참여마당과 함께 마을 문화회관, 폐가 등을 이용한 실내 전시 및 실외전시회를 베풀어 나갈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산림학자와 함께 하는 생태 길라잡이를 열어 생태공동체 문화를 모색해 나간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하나가 되는 종합미술전으로 전국의 미술 각 분야에서 유명한 작가가 대거 참가, 행사를 돋보이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15일 전날 밤에 열리는 폐막 전야제에서는 시골 특유의 가마불 축제로 치러져 산과 숲과 인간이 함께 어울어진다.

崔明植 ms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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