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太白】속보=장묘 문화 개선과 지역 정주의식 고취를 위해 추진중인 태백 공원묘원(본보 7월10일자 12면보도)이 31일 일부 개장된다 .

태백시는 지난 97년부터 창죽동 산78∼11번지 일대 13만3천㎡에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묘지기수 3천692기를 비롯해 납골당 등을 조성, 현재 7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태백시민들의 심각한 묘지난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묘원을 개장키로 했다.

태백시는 상단부에 조성된 공원묘원을 우선 개장키로 하고 단장묘에 한해 이달부터 접수받기로 했다.

단장묘는 2평형 기준으로 태백시에 주소를 둔 사람이나 본적이 태백인 사람에 한해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료는 62만3천원 관리비 24만원 등 191만4천원으로 15년 기준, 3회 연장이 가능하다.

또 국가 유공자나 국민기초 생활 보장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수용자 등에 대해서는 사용료가 감면된다.

국비 17억9천700만원 도비 3억200만원 시비 80억1천1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말 완전 개장될 태백 공원묘원은 현재 관리사무소 2동과 휴게식당 납골당 외벽 공사 등이 이미 완공된 상태이다.

태백공원묘원은 단장묘 2천137기 합장묘 555기 납골묘 1천기 등 총 2만5천247기를 수용할 수 있다.

洪性培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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