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민철 강릉 아이스포츠
“축구하니까 체력도 좋아졌고, 친구도 많아져서 좋아요. 그렇지만 축구하면서 가장 좋은 건 골 넣고 난 후 박수 받을때에요.”

강릉 아이스포츠 장민철(강릉초교 4년·사진)은 팀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어스스트를 3개나 올리는 등 조력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선수.

장민철이 이번 리틀K리그 3그룹 대회를 통해 보여준 활약은 대회 관계자들 사이에도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라는 평가. 지난 해 아이스포츠에 입단하면서 축구실력이 몰라보게 발전한 장민철은 양발을 다 사용하는 드리블이 일품으로 꼽힌다.

특히 빠른발을 활용한 공수 전환 능력이 좋아 어느상황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이며, 투지어리고 과감한 플레이는 고학년부 못지 않다.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아르헨티나 축구선수들이 특히 좋다는 장민철은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축구선수로서 생활하다 축구 감독으로 한팀의 지휘봉을 잡고도 싶다며 또래 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였다.

장민철은 “언젠가는 메시처럼 여러명을 과감히 제치고 득점에 성공해 관중들의 찬사와 박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 빛내는 축구선수 되겠다”

▲ 차준민 춘천체육진흥재단
“호날두처럼 멋진 골잡이가 될래요.”

대회 마지막날인 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는 매 경기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선수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주인공은 춘천체육진흥재단 차준민(춘천 성림초교 3년·사진)

차준민은 소속팀이 이번대회에서 치른 4경기에서 경기당 1득점을 올리며 모두 4골을 넣어 팀이 오는 11월 열리는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 티켓을 거머쥐는데 일조했다.

신장 138㎝·몸무게 30㎏인 차준민은 3학년이지만 팀의 주전맴버로 활약할만큼 주목받고 있는 선수.

7살무렵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났다고 평가될 만큼 탁월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장점으로 꼽힌다.

성실하기로 소문도 나있으며 경기를 치를 때마다 기량이 날로 발전해 가는 타입이라 장래도 주목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가장 좋아한다는 차준민은 “축구하면서 가장 좋은 것은 친구들이랑 함께 하나의 목적(득점)을 향해 전진한다는 것”이라며 “춘천을 빛내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진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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