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선 도지사가 21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용운국제수영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도의회 최재규 의장이 21일 전국체전이 열리는 대전 야구경기장을 방문, 강릉고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대전/특별취재팀
체육계 원로 격려 잇따라

◇…체육계 원로들이 대전을 후끈 달구며 강원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 도선수단을 잇따라 격려, 강원전사들 사기충천.

지난 20일부터 대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 임기준·정태섭·임호순 도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한장호·이상훈·김만정·윤재원 이사와 허대영 춘천교육장, 이봉수 원주교육장, 김진천 강릉교육장, 김형춘 동해교육장, 이상익 속초·양양교육장 등 도내 18개 시·군 교육장은 경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독려. 임기준 부회장은 “어린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뛰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힘들 새가 없다”며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경기장을 찾겠다”며 노익장을 과시.



육상 이윤경 부상 아쉬움

▲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주부선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윤경과 아들 김민석군.
◇…“아들 생각하면 그 어떤 훈련도 힘들지 않아요”

유력한 메달후보였던 ‘주부선수’ 이윤경(32·횡성군청)이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며 도선수단에 아쉬움을 전달. 5살 난 아이를 두고 있는 이윤경은 수년째 계속된 골반 부상으로 자신의 주종목인 400m 출전을 결국 포기. 그러나 이윤미는 대회 기간중 몸상태가 회복되면 남은 종목인 800m, 400mR, 1600mR에 나서 ‘아줌마의 힘’을 과시한다는 각오.

지난 2002년에 결혼 한 이윤미는 아이를 낳은 후에도 트랙을 떠나지 않으며 계속 운동에 전념하고 있는 주부선수로 제87회에는 금메달 1개, 제88회에는 금메달1·은메달 1개를 따낸 ‘실력자’.

이윤미는 “적지 않은 나이어서 훈련을 소화내기 쉽지 않지만 힘들때 마다 아들 얼굴을 떠올리면 힘이 저절로 솟구친다”며 “아이도 잘 기르고 운동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 훌륭한 엄마 인정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진종오 최강 면모 과시

   
◇…‘진종오, 역시 사격의 1인자’

2008 베이징 올림픽 스타 진종오(30·KT·사진)가 50m 권총 대회 2연패를 기록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진종오는 50m 권총이 자신의 주종목이 아님에도 불구 본선 571점·결선 666.4점으로 , 지난해 제89회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금메달을 획득.

춘천출신으로 강원사대부고를 졸업한 진종오는 2004년과 2008년 두번의 올림픽에서 금1·은2 모두 3개의 메달을 따낸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스나이퍼.



인제 원통고 불의의 일격

◇…지난 제89회에서 창단 34년만에 검도 남고부 단체전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인제 원통고가 올해 1회전에서 충남 온양용화고에 발목. 전년 우승의 여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원통고는 21일 배재대스포렉스홀에서 열린 경기에서 온양용화고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4-7로 패배.

이영귀 감독은 “아이들이 초반에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많이 흔들렸다”며 “대회 2연패를 놓쳐서 아쉽지만 열심히 지도에 따라준 아이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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