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지난 91년부터 통산 9회 종합 우승한 효자종목.

강원역사들은 지난 99, 2000년 2연패, 올해 3연패를 일궈 10회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쌓겠다는 각오다.

이강석(도청)과 손종식(상무)이 각 77㎏과 85㎏급에서 황금바벨을 들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용상과 인상, 합계까지 포함하면 남자일반부에서 최대 6개의 금맥을 캔다는 전략.

신영주(양구군청)는 여자일반부 48㎏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사재혁(홍천고)은 남고부 62㎏급에서, 장미란(원주공고)은 여고부 75㎏급이상에서 우승이 예상된다. 이 선수들도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어 2∼3개씩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역도는 올해 모두 15∼16개 금메달을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7개의 실업팀을 보유한 경기와 실업 하이트팀과 여고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북과 우승을 놓고 3파전을 벌인다.

강원역도는 여고부와 여일반부가 다소 전력이 약하지만 당일 컨디션에 따라 다른 선수들도 메달권 진입 전망이 밝다.

△수영=올해는 금메달 12∼13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한다.

이보은(도청)은 여일반부 접영 100m와 자유형 50m에서 황금물살을 가른다. 동료 이창하는 배영 100m 200m에서 금메달 역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고윤호(상무)는 자유형 200m·400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여자단체 혼계영에서는 이창하(도청·배영) 손보현(강원대·평형) 오지현(도청·접영) 이보은(도청·자유형) 등 4명의 인어들이 황금빛 릴레이를 벌인다.

권경민(도청)은 스프링 1m·3m와 플랫폼 10m 다이빙에서 3관왕 점프연기를 펼친다. 조관훈(강원체고)도 스프링 1m·3m에서 2개의 금메달을 낚아챌 전망이다.

강원체고는 수구에서 우승이 유력시 되고 있다.

△카누=남진희·박지명(속초여고)이 K-2 500m 경기에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K-4 500m에서는 남진희·박지명·김성순·마주영이 조를 이뤄 은빛 노를 젓는다.

국가대표인 이하나(춘천시청)는 K-1 500m 메달권 진입이 확실, 컨디션에 따라 금메달도 가능하다. 이하나는 동료 김희영과 K-2에 출전, 동메달도 노린다.

박병훈(강원대)은 C-1 500m에서, 강원체고의 박지수·추교현·김대진·김영엽은 K-4 1천m에 출전, 각각 동메달이 기대된다. 김용갑(강원체고)도 C-1 1천m에서 메달권 진입을 시도한다.

△요트=해양스포츠로 강릉 명륜고와 강릉시청팀이 유일해 선수층이 얇다.

전환석(명륜고)은 고등부 미스트랄 경기에서 동메달을 노리며 바람을 탄다. 일반부에서는 윤순식·권기성(강릉시청)이 470급에서 메달권 진입이 점쳐지고 있다. 안광식(강릉시청)은 레이저급에서 4~5위권 진입이 예상된다.

△조정=서수진·이선애(화천실고)가 무타페어 경기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

최익수(춘천농공고)는 싱글스컬 경기에서 동메달을 바라본다. 동료 김주성·선우남도 더블스컬에서 동메달이 예상되는데 당일 컨디션에 따라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한다.

柳浩一 lee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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