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횡성군이 사상최악의 수해로 추가경정 예산안을 754억9천여만원규모로 편성, 개청이래 처음으로 총예산 규모가 2천억원을 넘어섰다.

29일 횡성군은 610억4천만원의 수해복구사업비를 골자로 한 200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확정하고 예산안을 횡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편성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보면 총 754억 9천500만원으로 일반회계 683억2천900만원, 특별회계 71억6천600만원으로 편성돼 이에따른 총 예산안 총규모도 당초예산 1천637억3천600만원보다 46.1%로 크게 늘어난 2천392억3천만원으로 편성, 지난해 1천335억원보다 무려 1천여억원이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로 짜여졌다.

이번 예산안의 세출예산은 수해복구사업에 610억4천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 도시계획도로개설 18억5천만원△횡성지방산업단지 부지매입및 부지조성 61억2천500만원△주민숙원사업해결 56억6천100만원△기타 8억1천900만원등으로 짜여 있다.

세입예산은 지반세 1억원(담배소비세) 세외수입 7억600만원 지방세교부금 105억4천800만원 국도비보조금 591억4천100만원 지방채 50억원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孫健一 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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