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束草】최근들어 언론매체 상호간의 비평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가운데 매체간 상호비평은 객관적 사실에 입각해 공정해야하며 전문성을 높이고 심층적인 비평이 돼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9∼10일 속초켄싱턴스타호텔에서 金석수신문윤리위원장과 강원도민일보사를 비롯 전국 일간신문 통신 편집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신문윤리와 매체비평' 세미나에서 朴영상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장은 이같이 주장하고 "언론의 매체비평은 항상 자기에 대한 성찰로부터 시작돼야하며 이를 망각할때 자신은 물론 언론기업 전체에 대한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조선과 동아 등 신문사관계자들은 매체비평이 상대방 헐뜯기로 일관함으로써 언론사간의 대립과 갈등을 불러왔다고 지적한 반면 한겨레 등의 관계자들은 언론의 권력화를 막기위해 매체비평을 통한 상호감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반박하는 등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金相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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