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어느 시골 장터에 먼지 쌓이고 줄은 풀어지고 낡아빠진 바이올린 하나를 땅바닥에 놓고 “바이올린 사가세요” “바이올린 사가세요” 외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이 1마르크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2마르크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세번 째 사람이 3마르크에 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더 이상 값을 내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때 한 노인이 앞으로 나서더니 그 낡은 바이올린을 손에 들었습니다. 구석 구석 쌓인 먼지를 털어 냈습니다. 풀어진 줄을 꼼꼼히 조율했습니다. 그리고 한 곡을 감동스럽게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머니 속에서 깨끗한 수건 한 장을 끄집어내 땅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바이올린을 올려 놓았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이올린이 3000마르크에 팔려 새 주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신앙이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석 구석 때묻은 영혼의 먼지를 털어 내고 흐트러진 믿음의 줄, 찬송의 줄을 조율해 보십시오. 당신의 신앙 생활에 감동적인 연주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새벽에 주 앞에 나와 가장 위대한 거장이신 그분께 당신의 낡아빠진 삶을 맡겨보십시오. 보혈의 피가 먼지 쌓인 내 영혼, 내 삶을 깨끗이 닦아 줄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의 줄이 조율되어지고 헝클어졌던 영성의 줄이 조율되어질 것이고 나태했던 기도의 줄이 조율되어지고 의미없던 찬송의 줄이 조율되어지고, 위대한 그분의 손에서 우리의 삶은 멋진 연주를 계속하게 될 것입니다. 새벽에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사람이 나라의 주인공이요 애국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