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리틀 K리그 개막… 마술공연 등 다양한 식후행사 눈길
리틀 K리그 개회식 안팎

▲ 2일 춘천 송암동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참가선수단을 향해 시축을 하고 있다. 김정호

 

2일 오후6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주요 기관·단체장들과 지역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참가선수단을 격려했다.

대회를 주최한 강원도민일보사 김중석 사장과 이광준 춘천시장,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최창신 회장을 비롯해 민병희 도교육감, 허 천 국회의원, 최 영 강원랜드사장, 박근배 춘천시의장, 강청룡 춘천시의회 부의장, 김상표 도자치행정국장, 장부남 국민생활체육도축구연합회장, 임호순 도생체협회장, 문부춘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병두 대한적십자사 도지사 회장, 함병석 강원농협지역본부장, 김명림 수자원공사 강원본부장, 조경석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장, 이금선 여경협강원지회장, 박은주 도여성단체협의회부회장, 정태섭 춘천시체육회장, 박종식 춘천기상대장, 이상필 양구교육장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장부남 도축구연합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환영사와 대회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박종환 축구교실 안효성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와 참석 내빈들의 시축으로 진행됐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모든 선수들이 대회 기간동안 다치는 일 없이 협동심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짧은 인사말이 로마 황제 시저의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였다”며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대회기간동안 아름다운 춘천에서 멋과 맛을 만끽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김연아 선수도 스케이트를 즐겼기에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다”며 “축구는 개인경기가 아닌 단체경기인 만큼 이번 대회가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대회사와 환영사에 나선 이들 기관장들은 어린 선수들을 위해 30초를 넘기지 않는 짧은 인사말을 선보여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으며 식후행사로 마술공연 등이 펼쳐져 어린 참가선수들에게 큰 즐거움을 제공했다.

한편 대회 기간동안 춘천시는 선수, 임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막국수체험박물관, 소양강처녀상, 명동 닭갈비골목, 소양예술농원, 소양댐, 물문화관 등을 관광하는 춘천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김형곤 bi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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