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마다 골 넣어 너무 행복”

   
“박지성형 처럼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번대회에서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인 춘천시체육진흥재단FC를 U-9이하부 우승으로 이끈 남윤서(성림초 2년·사진)선수.

팀의 주장인 남윤서는 예선 경기부터 한 경기당 평균 3.5골을 터뜨리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고 득점 뿐 아니라 볼배급과 어시스트에서도 탁월한 볼감각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축구를 시작한지 불과 1년차인 남윤서는 “매 경기마다 골을 넣을 수 있어 행복했다”며 “모든 친구들이 정말 열심히 했고 팀도 우승해 너무 너무 즐거운 대회였다”고 말했다.

아버지 남유현(39·춘천)씨는 “윤서가 걸음마때부터 축구공을 보면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뛰어난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으로 다해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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