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고 달릴땐 메시 된것 같아요”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를 닮고 싶어 등번호도 10번입니다”

금강배리틀K전국유소년축구대회 2그룹 경기 예선전에만 3골을 넣은 아이엔아이주니어스포츠클럽의 스트라이커 이건호(11)선수.

용인성지초교 4학년인 이건호는 지난 2008년 축구에 입문, 불과 2년만에 뛰어난 개인기와 강한 투지를 지닌 유소년 스트라이커로 급성장했다.

초등학교 4학년 답지않은 빠른 스피드에 우측 사이드를 파고들며 쏘아 올리는 크로스는 마치 고등부 경기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위력적이다.

이건호는 또 다른 장점은 넓은 시야다. 이건호는 이번 대회 예선전에서 3득점과 함께 8개의 어시스트를 했을 만큼 중앙에서의 볼배급과 공간을 보고 직접 찔러주는 어시스트가 일품인 선수다.

이건호는 “슈팅이 예상한 코스로 잘 날아가 득점이 된 것 같다”며 “골을 넣은 후 등번호 10번을 달고 운동장을 달릴때는 마치 내가 메시가 된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형곤 bi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