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너무 좋아 또 왔어요”

▲ 제주에서 춘천까지 대장정을 4년째 이어오고 있는 제주유소년 FC.

 

“아이들이 닭갈비를 너무 좋아해 4년째 리틀금강배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번대회 1그룹에 참가한 92개팀 중 가장 멀리서 춘천을 찾은 제주유소년 FC팀.

금강배 리클K리그의 매력에 빠져 1회대회부터 4년째 참가중인 제주유소년 FC팀은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춘천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제주유소년 FC팀은 지난 1~3회 대회에서 U-9이하부문 3년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혁혁한 성과를 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며 원정 출정의 보람을 찾았다.

1989년 창단, 20여년의 역사를 지닌 제주유소년 FC팀은 유치부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까지 7개의 팀을 운영중인 정통 유소년 축구클럽이다.

이미 올해 초 공주에서 열린 전국유소년 풋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전국 유소년축구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용주 지도자는 “경기 결과를 떠나 아이들에게 육지로 나간다는 것 만으로 좋은 경험이 된다”며 “금강배리틀K리그는 경기력 향상과 함께 춘천이라는 좋은 곳에서 경기가 열려 방학을 겸한 나들이로 최고인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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