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동해시·(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주최

   
조직력 앞세운 공간 활용 플레이 으뜸

■ U-11부문 우승 정우사커

“경기도 최고를 넘어 이젠 전국 최고에 등극했습니다”

U-11부문 우승을 차지한 정우사커팀은 철저한 조직플레이를 통해 우승후보들을 꺾으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매경기 수비진에서 찔러주는 중앙 패스를 좌·우측을 통한 크로스에 이은 슈팅으로 만들어 내는 정우사커만의 조직플레이는 상대팀 수비진을 흔들며 짜릿한 득점으로 이어졌다.

올해 MBC윈터리그에 이어 전국생활체육 대축전에서도 전국 정상에 섰던 정우사커는 이번 왕중왕전 우승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U-13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정우 감독은 “공간을 이용한 조직력을 강조한 것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는 낳은 것 같다”며 “선수들과 뜨거운 응원을 보내 준 학부모들께 오늘 우승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선수명단> △감독=한정우 △선수=김민성 하수영 현유림 김태영 최진성 오기석 유진우 황문형 김성찬 긴현기 이동준 이세혁 장영준 윤찬백 김재하 김강훈 이학승 고요한 강윤구

김형곤 bio@kado.net


   

풋살 통해 개인기 단련 효과 ‘톡톡’

■ U-13부문 우승 김포JIJ FC

U-13부문 정상에 선 김포JIJ FC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최고의 개인기를 지닌 팀이다.

김포JIJ FC는 이번 대회의 대부분의 득점을 단독 드러벌에 이은 슈팅으로 만들어 내는 등 모든 선수들이 최고의 개인기를 선보였다.

김포JIJ FC는 지난해 12월 창단됐지만 이미 5년전부터 풋살팀을 운영해 왔고 전국생활체육 대축전과 문화관광부장관기, MBC전국 유소년 풋살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풋살로는 이미 전국 정상에 선 팀이다. 풋살을 통한 탄탄한 개인기는 이번 대회에서 막강 공격력으로 이어졌고 김포JIJ FC를 정상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정일진 감독은 “이기기 위한 조직력보다는 선수 개인을 위한 개인기 위주의 축구를 구사한다”며 “내년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명단> △감독=정일진 △선수=이진원 이상민 박인호 장한영 나준서 홍순관 박태준 박지훈 이우진 유준상 김광민 이형섭 이요한 송준석 김유광 신승현 고병진 이해중 김희준 최민규 김형곤 bio@kado.net


   

창단 2년만에 우승 다크호스로 부상

■ U-15부문 우승 경남FC(창원)

“창단 2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 2008년 창단, 리클K리그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남FC(창원).

경남FC(창원)는 이번 대회에서 엘리트팀을 능가하는 개인기와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정상에 섰다. 특히 중앙에서의 빠른 볼배급을 통해 측면을 이용한 세트플레이는 경기를 지켜보는 축구관계자들을 감탄하게 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경남FC 산하 클럽팀인 경남FC(창원)는 팀원 21명 중 단 한명의 엘리트 출신도 없는 순수 클럽팀이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운 팀이다.

이명국 감독은 “대회 경험이 없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며 “내년대회에도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명단> △감독=이명국 △선수=김양환 최철우 최은찬 정성부 김정우 김민수 이용훈 김영건 유재현 김도학 곽민관 김재영 정혁진 김진성 박진완 송하늘 강성균 박진석 곽우재 강정환

김형곤 bio@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