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배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대회… 전국 188개 팀 참가 내달 1일 개막
본사·춘천시·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 주최

▲ 지난해 춘천 송암동보조구장에서 열린 제4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2그룹 U-13 고양FC와 청평FC경기 모습.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호반의 도시’춘천에서 개최된다.

강원도민일보사,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과 국민생활체육 도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도, 도교육청, 도생활체육회, 춘천MBC, KBC춘천방송총국, IGBS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8개 팀 선수와 임원·가족 등 45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축구를 통한 화합과 우정을 다지게 된다.

이번 대회는 춘천 공지천구장을 비롯해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구장, 한강 수력발전처 구장, 강원대, 한림대, 거두리구장, 도인재개발원, 춘천농공고, 후평중, 강원중 등 11개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대회는 1, 2그룹으로 나눠 각각 중등부(U-15), 고학년부(U-13), 저학년부(U-11), 슛돌이부(U-9)로 나눠 열린다. 중등부와 슛돌이부는 풀리그로치러지며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는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갖게 된다.

이후 예선 결과를 토대로 금강조(승자조)와 소양조(패자조)를 편성한 뒤 각 조(금강조·소양조)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금강조와 소양조는 각각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상을 시상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개인시상에는 각 팀별 우수상 1명씩을 선정, 상장이 전달된다.

특히 각 부 금강조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 제16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의 경기시간은 중등부 전·후반 25분씩, 고학년·저학년부 20분씩, 슛돌이부 12분씩으로 치러지며 휴식시간은 10분이다.

심판은 선수보호를 위해 재량껏 선수들에게 급수를 할 수 있는 워터타임(Water-Time)을 실시할 수 있고 무승부의 경우 연장전 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패를 결정짓는다.

교체선수는 참가자 전원이 뛰는 것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무제한으로 교체가 가능하다.

최창신 유소년축구교육원회장은 “방학을 맞아 어린 선수들이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보유한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축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며 “전국 최대 규모인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단순한 운동효과뿐만 아니라 학교생활에서 맛 볼 수 없는 도전정신과 협동심, 성취감을 키워 줄 것이다”고 말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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