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강배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 개막… 188개팀 5일간 열전

“전국의 축구 꿈나무들이 춘천에 총집결한다”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잔치인 ‘제5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일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5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춘천시,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강원도민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국민생활체육 강원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도를 비롯해 도교육청, 도생활체육협의회, 춘천MBC, KBS춘천방송총국, IGBS 등이 후원한다.

춘천 공지천구장을 비롯해 춘천기계공고, 거두리구장, 강원대, 한림대, 춘천댐구장, 강원중, 춘천농공고, 후평중, 강원인재개발원 등 총 11개 천연 및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8개팀 선수 및 임원 등 4000여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며 우정과 화합을 다진다.

축구 유소년들의 꿈의 무대가 될 이번 대회는 1, 2그룹 각각 중등부(U-15), 고학년부(U-13), 저학년부(U-11), 슛돌이부(U-9)로 나눠 치러진다.

중등부와 슛돌이부는 예·결선 모두 풀리그, 고학년부와 저학년부는 크로스매칭 방식으로 조별 예선을 치른 뒤, 금강조(승자조)와 소양조(패자조)를 편성해 각 조 본선 토너먼트를 갖는다.

각 부 금강조 우승팀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본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 공동주최 제16회 금강배 리틀K리그 왕중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진다.

대회의 경기시간은 중등부 전·후반 25분씩, 고학년부·저학년부 20분씩, 슛돌이부 12분씩이다. 휴식시간은 10분이며 심판의 재량으로 워터타임(water-time)을 갖을 수 있다.

대회 기간동안 춘천시는 선수, 임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막국수체험박물관, 소양강처녀상, 명동 닭갈비골목, 소양예술농원, 소양댐, 물 문화관 등을 관광하는 춘천 시티투어를 실시한다.

한편 개막식은 1일 오후 6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며, 우천시 개회식은 취소된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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