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경기시설 갖춘 최고 무대”
서울에서 태어나 세일중을 졸업하고 당시 전국 고교 축구 무대를 평정하던 전통강호 강릉농공고로 유학길에 오른 윤 감독은 수원삼성 프로팀과 강릉시청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지난해 9월 서울윤화평축구교실을 창단했다.
초등부 3∼6학년 등 총 26명의 선수들과 함께 이번 금강배 리틀K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윤 감독은 도와의 인연을 계기로 강원도 축구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윤 감독은 “전지훈련이 있을때마다 시설 및 자연환경 등에 있어 최고의 조건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찾고 있다”며 “특히 도에서 인연을 맺었던 선후배들이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데다 도의 우수한 팀들과 자연스럽게 친선교류도 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금강배 리틀K리그와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윤 감독은 “아이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부상없이 모범적인 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응원과 함께 아름다운 춘천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