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경기시설 갖춘 최고 무대”

▲ 올해 첫 금강배 리틀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서울 윤화평축구교실.
제5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를 찾은 도출신 윤화평(30) 서울윤화평축구교실 감독은 “강원도는 제2의 고향”이라며 “특히 춘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데다 11개의 훌륭한 경기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유소년 축구꿈나무들에게는 단연 최고의 무대”라고 말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세일중을 졸업하고 당시 전국 고교 축구 무대를 평정하던 전통강호 강릉농공고로 유학길에 오른 윤 감독은 수원삼성 프로팀과 강릉시청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지난해 9월 서울윤화평축구교실을 창단했다.

초등부 3∼6학년 등 총 26명의 선수들과 함께 이번 금강배 리틀K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윤 감독은 도와의 인연을 계기로 강원도 축구에 대한 애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윤 감독은 “전지훈련이 있을때마다 시설 및 자연환경 등에 있어 최고의 조건을 자랑하는 강원도를 찾고 있다”며 “특히 도에서 인연을 맺었던 선후배들이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데다 도의 우수한 팀들과 자연스럽게 친선교류도 할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금강배 리틀K리그와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윤 감독은 “아이들이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부상없이 모범적인 경기를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경기장을 찾은 학부모들도 응원과 함께 아름다운 춘천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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