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차량 이용 5년째 참가

▲ 5년째 제주에서 춘천까지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제주유소년FC.
“거리는 멀지만 춘천을 찾는 보람이 있어 해마다 리틀K리그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제5회 금강배 리틀K리그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188개팀 가운데 가장 멀리서 춘천을 찾은 제주유소년FC는 제1회 대회때부터 5년째 리틀K리그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제주유소년FC는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다시 김포공항에서 차량으로 춘천에 도착하는 대장정을 5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2살이 된 제주유소년FC는 유치부를 시작해 초등학교 6학년까지 총 7개의 팀을 운영하고 있는 정통 유소년 클럽 가운데 한 팀이다.

제주유소년FC는 특히 리틀K리그 1∼3회 대회 때 U-9 이하부문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해 열린 4회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원정 출장의 보람을 만끽한 바 있다.

또 지난해 초 공주에서 열린 전국유소년 풋살대회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전국 유소년축구클럽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한 제주유소년FC는 제5회 대회에서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장용주 지도자는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먼 곳까지 원정온 보람을 확실히 찾아가겠다”며 “전국의 최강자들이 모이는 대회인 만큼, 전년보다 더욱 성숙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어 “멋진 경기장 시설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물하는 춘천의 매력에 모두가 완전히 매료됐다”고 말했다. 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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