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橫城】수자원공사가 어족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횡성호에 인공산란장을 처음으로 시범 설치했다.

횡성권건설단(단장 金承孝)은 횡성호의 생태계 보전과 어족 보호를 위해 해양수산부 청평내수면연구소의 자문과 기술지도를 받아 호수에 차광막을 이용한 인공산란장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한 인공산란장은 216㎡(1.5m×15m×16개×2면)규모로 차광막을 수면위에 설치, 호수내에 서석하고 있는 붕어 메기 피라미 등 향토어종의 산란조건을 만들어 수면저하시 어란이 노출돼 고사되는 것을 방지해 생태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횡성권건설단은 앞으로 인공산란장의 어류 산란현황을 조사 분석해 효과가 클 경우 수중생태환경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金承孝 단장은 "이번에 설치한 산란시설은 댐건설후 수중생태계의 안정적인 균형유지와 수산자원의 적극적인 보호를 실현해 개발과 자연환경, 인간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는 환경친화사업의 새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孫健一 gis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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