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리틀K리그 왕중왕전… 오늘부터 이틀간 동해서 68개팀 열전
본사·동해시·유소년축구교육원 주최

▲ 지난해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5회 리틀K리그 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 U-9 결승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볼경합을 벌이고 있다. 본사DB
한국 유소년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16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이 12~13일 이틀동안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에서 펼쳐진다.

전국 유소년 축구 강호들이 총집결하는 이번 대회는 12일 오전 9시 동해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보조 1·2구장 등 6개 구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동해시·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국민생활체육 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강원도를 비롯해 도교육청, 도생활체육회, 동해시체육회, 동해시생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전국 최고·최대 규모의 축구 꿈나무 대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8월 춘천에서 열린 제5회 금강배 리틀 K리그를 비롯해 제16회 리틀 K리그 권역대회, 권역별 NYESE 대회 등 올해 개최된 전국 유소년 대회에서 우승팀들이 총출동해 진정한 강자를 가리게 된다. U-9, U-11, U-13 등 모두 3개부에 68개팀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동해시를 찾을 것으로 보여 동해시가 유소년 축구의 열기로 달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 순위는 승점(승 3점·무 1점·패 0점)으로 정해지며, 승점이 동률일 경우 개회식 참여팀, 승부차기, 추첨순으로 순위를 매긴다.

각 부별 우승, 준우승, 공동 3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상으로는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이 마련돼 있다.

한동주 도생활체육축구연합회 사무국장은 “그 어떤 오차도 없는 정확한 경기진행을 통해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이 전국 최고의 유소년축구대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은 12일 오전 9시 동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은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공정·원활한 대회 운영 최선”


▲ 최창신 유소년축구교육원장
제16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왕중왕전을 공동 개최하는 (사)한국유소년축구교육원(NYSES) 최창신 원장은 “유소년축구는 꿈나무들에게 건강한 신체와 함께 사회적 구성요소로의 책임감과 유대감 등 단순한 운동 이상의 효과를 가져다 준다”며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통해 한국 축구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원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챔피언십리그 등 각 대회 우승팀들과 준우승팀들이 한해의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인 만큼 대회 운영면에서도 최고의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며 “공정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어린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서 좋은 추억 담아 가길”


▲ 김학기 동해시장
김학기 동해시장은 “2011 전국 유소년 축구를 총결산하는 제16회 리틀 K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이 동해시에서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유소년 축구는 건강한 몸과 함께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도 함께 한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은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한국 축구의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들이 동해시를 찾는 만큼 머무는 동안 무릉계곡과 천곡동굴, 추암 촛대바위 등 해오름의 고장 동해시의 관광명소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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