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주니어(U-13부)

첫 출전 탄탄한 조직력 과시


구리주니어가 ‘제16회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서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대회 첫 출전만에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구리주니어는 13일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안산 중앙유소년과의 결승에서 3-0으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1995년 창단한 구리주니어는 올해 홍명보 장학재단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MBC 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창오(33) 감독은 “졸업을 앞둔 선수들이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둬 기쁘면서도 시원섭섭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주 고봉우 FC(U-11부)


올해 전국대회 3관왕 금자탑


해마다 꾸준히 리틀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에 참가하고 있는 고봉우 FC는 이 대회 결승에서 부천유나이티드를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한 방에 털어냈다. 고봉우 FC는 특히 이 대회에서 선수들의 고른 개인기를 앞세워 예선부터 각 팀들을 상대로 골잔치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고봉우 FC는 이 대회 우승을 포함해 올 한해 전국대회에서 3관왕의 금자탑을 쌓았다. 윤성권(26) 감독은 “선수들이 약속한대로 우승선물을 안겨 줘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PEC 스포츠아카데미(U-9부)


승부차기 접전 속 우승컵 차지


U-9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PEC 스포츠아카데미는 이 대회 첫 출전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PEC 스포츠아카데미는 13일 동해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OL-Park FC와 전·후반 1-1로 비기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PEC 스포츠아카데미는 지난 1999년 클럽 창단 이후 2006년 우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운영해오고 있다. 김태진(27) 감독은 “최근 1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의 대회를 찾아다니며 고생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동해/최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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