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받기 전과 후에는 담배를 피우지말아야 수술부위의 회복이 순조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의 제프리 크루거 박사는 성형의학전문지 '성형-재건수술' 9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성형수술 전과 후에 담배를피우면 특히 유방재건과 얼굴성형의 경우 수술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크루거 박사는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담배연기속의 독성물질은 수술상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특히 유방재건, 얼굴성형, 복부성형은 피부의 커다란조직편(組織片)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수술부위의 피부조직편이 회복되지 못하고 괴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수술후 유방을 재건한여성들중 흡연자가 수술부위 조직괴사율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크루거박사는 말했다.

크루거 박사는 따라서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환자들에게 수술전에 담배를 끊도록 권고해야 하며 담배를 끊지 않을 때는 수술을 거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루거 박사는 성형이나 재건수술 환자의 경우 최소한 수술전후 4주간 동안은담배를 끊어야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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