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구제역이 퍼지지 않았던 4개 카운티에서 새롭게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영국내 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멈추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새롭게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카운티는 노스요크셔, 웨스트요크셔, 더비셔,버크셔 등이며 컴브리아, 덤프리스, 갤러웨이, 데번, 우스터셔, 더럼 등 이미 구제역이 확산된 지역에서도 11건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영국내 구제역 발생건수는 총96건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신규발생 건수 급증은 금주들어 구제역 신규발생이 둔화되고 있다는 희망섞인 관측을 무색하게 했다.

특히 이날은 영국 정부가 가축이동 금지조치를 내린지 14일이 되는 날로 구제역바이러스의 잠복기간과 일치하는 날이었다.

농무부 헤이먼 국무상은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간이 14일로 알려졌지만 구제역발생이 계속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건수 증가에도 불구, 구제역에 감염되지 않은 지역의 가축을 도축장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된데 따라 상점에 신선정육의 공급이 재개됐다.

그러나 농민들에게 지급되는 가격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자격은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전국농민연맹의 1주일 추가연기 요청에도 불구하고 서리주의 링필드파크에서는 경마가 재개됐다.

그러나 아일랜드 럭비협회는 농무부의 권고를 받아들여 6개국 럭비대회의 대 잉글랜드 및 스코틀랜드 경기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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