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郡)단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오는 6월 7일 개막되는 횡성도민체전의 싱크탱크인 ‘횡성군 통합 행사 준비 기획팀’.

행사준비 기획팀은 도민체전 개막일과 공교롭게 같은 날인 지난해 6월 7일 횡성도민체전을 비롯, 횡성지역 행사를 규모있고 짜임새 있게 치른다는 기치로 韓奎鎬 부군수를 단장으로 韓相先 팀장 등 6명의 공무원으로 발족됐다.

이들은 문화기획 교통대책 행사기획 등으로 자신의 역할을 나눠 속초 도민체전과 부산 전국체전을 찾아 벤치마킹을 시작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치밀하게 체전 기획을 하나 하나 선보였다.

그 첫작품이 지난해 9월 열린 제18회 도민속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 전문 행사기획 집단 못지 않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가운데 韓相先 팀장은 지난 99년 군단위로 처음 개최한 道생활체육대회를 알차고 짜임새있게 치르는데 수훈을 세운 행사기획 베테랑.

韓 팀장을 위시로 6명의 실무자들도 횡성지역 최대 축제인 태풍문화제의 틀을 기존의 행사위주에서 대형이벤트와 전시회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전으로 바꿔놓았다.

‘도민의 힘 하나로 강원의 빛 세계로’를 주제로 열리는 도민체전을 위해 이들은 이미 식전·식후 공개행사를 기존의 형태에서 벗어나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기획했다.

또 횡성지역에서 치러지는 19개 종목의 6천700여명의 선수와 임원들의 안락한 쉼터제공을 위한 숙박과 교통대책은 물론 지역경제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무리단계에 있다.

韓相先 팀장은 “횡성도민체전은 기존의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문화체전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사준비 기획팀에는 韓팀장을 비롯, 申東燮 方昌亮 尹琯奎 李達煥 金炳赫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橫城/金義道 yid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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