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생활을 저해하고 방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돼온 행정규제 개혁의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최근 행정자치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규제개혁 연찬회에서 규제 개혁의 효율적인 홍보 방안을 발표, 道가 1위를 자치하도록 한 강릉시 자치행정과 金重男씨(40·지방행정7급).

金씨는 “정부와 자치단체가 경제 재도약과 경쟁력 제고의 대안으로 과감한 행정규제 개혁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체감개혁지수 아직 낮다. 이제는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주민들을 찾아나서야 한다”고 단언했다.

金씨는 행정규제 개혁은 법령이나 자치법규에 기인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용어가 어렵고 내용이 딱딱해 일반인들이 접근키 어려운 한계가 있다고 지적, 재미있는 인터넷 사이트나 E-메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 큰 관심을 끌었다.

일방적인 전달형 홍보방식을 주민과 행정 쌍방간의 대화로 전환, 규제개혁을 먼저 알리고 주민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기쉽고 찾기쉬운 규제개혁 사이트 △편안한 인터넷 행정규제 신고센터 △E-메일을 이용한 개혁 홍보 △홍보 캐릭터 제작 △인터넷 퍼즐 게임 △언론 매체 광고를 통한 이미지 메이킹 등이 金씨가 제시한 중요 방안들.

강원대 환경학과를 졸업, 지난 86년부터 공직을 시작한 金씨는 현재 강릉대에서 행정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江陵/崔東烈dycho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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